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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성 콩팥병 '경고등'…증가 속도 세계 1위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국내 말기콩팥병 환자 발병률이 10년간 2배 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 질환의 절반은 당뇨가 차지했고,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발병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점에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가 12일 발간한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End Stage Kidney Disease Fact Sheet 2024)'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번에 발표된 말기신부전 팩트시트는 2010년부터 2022년까지 대한신장학회 말기콩팥병 등록사업 (Korean Renal Data System, KORDS)에 등록된 전국 규모의 방대한 환자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현재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환자의 현황을 보여준다는데 의의가 크다.우리나라 말기콩팥병 발병률은 2022년 기준 인구 백만명 당 360.2명으로 2010년에 비해 2배이상 증가했으며 세계에서 3번째로 높다.국내 말기콩팥병 발병률 현황. 2010년대비 2022년 환자가 2배 증가했다.말기콩팥병 환자의 평균 나이는 2014년 57세에서 2022년 66세로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5세 노인 환자의 분포가 59%로 전체 말기콩팥병 환자의 절반을 상회했다. 우리나라 말기콩팥병의 주요 원인 질환은 당뇨병으로, 전체 원인 질환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당뇨병으로 인한 말기콩팥병 발병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말기콩팥병의 치료로는 혈액투석, 복막투석, 신장이식이 있는데 혈액투석 치료를 받는 환자가 84%로 가장 많았고 신장이식을 받은 환자는 11% 복막투석 환자는 6%였다. 특히 혈액투석 치료 비중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반면 재택치료가 가능한 복막투석 치료 비율은 감소하는 추세였다. 말기콩팥병 사망률은 크게 줄어 2010년 1000명당 연간 사망 환자 수는 62명에서 2020년 47먕으로 감소했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 2010년 1000명당 연간 사망 환자 수는 76명으로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의 46명 보다 많았다.하지만 2020년에는 당뇨병이 있는 환자의 1000명당 연간 사망 환자 수는 46명으로 대폭 감소해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서의 1000명당 연간 사망 환자 수 43명과 비슷했다.이는 발전된 당뇨병콩팥병에 대한 의학 지식 및 기술 발전과 의료진의 경험이 축적으로 인한 숙련도 증가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대한신장학회 등록이사 김용균(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교수는 "이번 말기콩팥병 팩트시트 2024는 우리나라 말기콩팥병의 심각성과 현황을 일반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정확한 자료를 쉽고 직관적이며 시각적으로 구성했다" 고 밝혔다.이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말기콩팥병 환자의 삶의 질과 생존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말기콩팥병 관리 및 치료를 체계화하는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임춘수(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교수도 "이 자료는 작년에 천명한 향후 10년간의 콩팥건강 개선 계획인 국민콩팥건강개선안(Kidney Health Plan) 2033을 완수하기 위한 기본 자료가 될 것이며, 이 자료를 토대로 학회, 정부가 만성콩팥병으로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길을 모색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이번 팩트시트는 대한신장학회 등록위원회에서 1987년 이후 매년 우리나라 말기콩팥병 환자 전수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2024-04-15 11:47:36학술

의대 석학 모시기 나선 제약사들 "병원 네트워크 확보"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국내 제약사들이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의학 분야에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이른바 의대 석학을 사외이사로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제약사 대다수가 자신들의 특화 부분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명의 모시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석학들이 가진 상징성에 더해 그들이 의료계에서 쌓은 인맥을 활용하기 위한 방안이다.자료사진. 본 사진은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것입니다.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3월 중으로 녹십자홀딩스, 일동제약, 셀트리온 등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주총을 통해 사외이사 재선임 혹은 신규선임 안건을 상정할 예정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그대로 통과될 가능성이 유력하다.취재 결과, 상장 제약‧바이오 기업들 중심으로 의료계에서 이름만 대면 알만한 주요 석학들이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우선 녹십자홀딩스의 경우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석화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소아성형외과학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이전 서울의대 교수로 어린이병원장을 거치는 등 의료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제약업계에서는 김 교수가 녹십자홀딩스가 '사내 부속의원' 설립‧운영하는 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할 것으로 전망한다.왼쪽부터 분당차병원 김석화 교수, 삼성서울병원 김원석 교수, 한양대병원 유대현 교수, 제주한라병원 고영혜 병리과장, 서울의대 김붕년 교수, 서울아산병원 채희동 교수, 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  우태하‧한승경 피부과 한승경 원장,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 서울의대 임춘수 교수. 해당 의료계 인사들은 국내 제약사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다른 제약‧바이오기업들은 자신들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이름 있는 의료계 석학을 영입하는데 집중했다.셀트리온은 기존 사외이사로 선임됐던 의료계 주요 인사를 재선임하는 동시에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기로 하고 작업을 진행 중이다. 우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로 국내 최초 병원 내 'CAR T-세포치료센터' 설립을 이끈 김원석 교수와 대한류마티스학회 이사장을 지낸 유대현 한양의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여기에 대한병리학회 부회장을 지낸 제주한라병원 고영혜 병리과장이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영진약품은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이사장으로 활약 중인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으며,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일동제약 신규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크리스탈지노믹스는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췌장암 치료제 임상시험을 활발히 하고 있는 세브란스병원 송시영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참고로 송시영 교수는 크리스탈지노믹스가 췌장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아이발티노스타트(Ivaltinostat)'의 임상시험 총 책임자를 맡고 있다.파미셀은 연세대 의대를 거친 후 개원의로서 대한피부과의사회장과 연세의대 동창회장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약한 한승경 우태하‧한승경 피부과 원장을 사외이사로 추천했다. 마지막으로 한국파마는 정신과 전문 치료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는 만큼 정신건강의학과 관련 다양한 연구를 통해 수많은 발자취를 남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교수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동시에 만성콩팥병 및 사구체질환 관련 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의대 신장내과 임춘수 교수도 한국파마 신임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참고로 임춘수 교수는 차기 대한신장내과학회 이사장으로도 내정돼 향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다만, 제약업계에서는 이전보다 사외이사로 진출하는 의료계 인사 수가 감소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최근 국내사들 중심으로 벌어지고 있는 법적 소송 이슈와 경영 효율화 필요성에 따라 법조계 및 회계전문가의 사외이사 임명이 대부분이라는 평가다.익명을 요구한 한 국내사 임원은 "제약사의 사외이사 임명은 해당 기업의 지향점을 보여준다"며 "의료계 분야에서 석학을 사외이사로 임명해 해당 치료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다만, 최근 약가인하 이슈와 함께 제약업계의 경영 효율화 요구가 맞물리면서 대형로펌 혹은 경영 전문가를 사외이사로 임명하는 것이 더 많다"며 "의료계 인사의 사외이사 임명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2022-03-10 05:30:00제약·바이오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에 서울의대 임춘수 교수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대한신장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서울대 의과대학 신장내과 임춘수 교수가 선출됐다. 신장학회는 최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개최된 2021 통합학술대회 임시평의원회에서 18대 이사장으로 임춘수 교수를 선출했다. 임기는 2022년 5월부터 2024년 5월까지 2년이다. 임춘수 차기 이사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9년부터 서울의대 내과학교실 및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교수로 근무하고 있다. 임 차기 이사장은 대한신장학회 부총무, 총무이사, 대외협력이사, 학술이사 및 신장학연구재단의 이사 및 감사로 활동했으며 서울대 보건진료소장,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분과장 및 내과 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코로나19 서울시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장 및 신장학회 신성빈혈연구회 초대 회장의 직을 수행하고 있다. 임춘수 차기 이사장은 "신장학회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위해 투석협회를 비롯해 16개 연구회, 지방 지회의 개별적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또한 신장질환 관련 보건 정책 분야 업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5-20 11:07:28학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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